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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전집309: 창공무한록

태양과 구름과 그리고 이 마음은푸른 하늘 그 동산에 노는하나의 뜰 토끼들이오라보라, 오늘도 태양이 그 붉은 활개를 펴고그 하늘 위에 떠오르나니이 마음도 구름과 함께 그 하늘에 헤매오우리 창공은 모든 사람이 볼 수 있고 읽을 수 있는 아름다운 시요 그림이다. 그리고 신의 장막이요 영원의 스크린인 것이다. 누가 그 하늘을 바라보고 유연장대(悠然壯大)의 느낌을 아니 가질 것이냐?
태양과 구름과 그리고 이 마음은푸른 하늘 그 동산에 노는하나의 뜰 토끼들이오라보라, 오늘도 태양이 그 붉은 활개를 펴고그 하늘 위에 떠오르나니이 마음도 구름과 함께 그 하늘에 헤매오우리
창공은 모든 사람이 볼 수 있고 읽을 수 있는 아름다운 시요 그림이다. 그리고 신의 장막이요 영원의 스크린인 것이다. 누가 그 하늘을 바라보고 유연장대(悠然壯大)의 느낌을 아니 가질 것이냐?
시인 · 수필가. 호는 춘성(春城). 1922년 《백조》 동인으로 참가하였고, 34년 문예지 《신인문학》을 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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