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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전집303: 성조기

西紀一九三四年七月[서기 일구삼사년 칠월], 榮兒[영아]는 紅疫[홍역]을 치르고 나고, 廷蘭[정란]도 봄철에 紅疫[홍역]을 치르고 난 뒤로 잘 추서지 아니할 뿐더러 이웃집에 百日咳[백일해]를 앓는 아이가 있기 때문에 元山 [원산] 海水浴場[해수욕장]에 나가서 한여름을 나리라 하고, 밤차로 떠날양으로 짐을 끌어 내려 할 때에 어멈이 말썽을 부려서 元山行[원산행]을 中止[중지]하고, 그 이튿날 이왕 묶어 놓은 짐이요, 가까운 少林寺[소림사]로 나가자고 하여 彰義門外[창의문외]에 少林寺[소림사]로 나오게 되었다.
西紀一九三四年七月[서기 일구삼사년 칠월], 榮兒[영아]는 紅疫[홍역]을 치르고 나고, 廷蘭[정란]도 봄철에 紅疫[홍역]을 치르고 난 뒤로 잘 추서지 아니할 뿐더러 이웃집에 百日咳[백일해]를 앓는 아이가 있기 때문에 元山 [원산] 海水浴場[해수욕장]에 나가서 한여름을 나리라 하고, 밤차로 떠날양으로 짐을 끌어 내려 할 때에 어멈이 말썽을 부려서 元山行[원산행]을 中止[중지]하고, 그 이튿날 이왕 묶어 놓은 짐이요, 가까운 少林寺[소림사]로 나가자고 하여 彰義門外[창의문외]에 少林寺[소림사]로 나오게 되었다.
이광수는 조선, 일제 강점기와 대한민국의 소설가이자 작가, 시인, 문학평론가, 페미니즘 운동가, 언론인이었으며, 조선왕가의 방계혈족, 사상가, 기자, 번역가, 자유주의 운동가이기도 했다. 일제 강점기에는 독립운동에 참여, 신한청년당,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참여하고, 임정 사료편찬위원회와 독립신문 등을 맡기도 했었다. 유교적 봉건 도덕, 윤리관을 비판하였고, 여성 해방과 자유 연애론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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