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채호 | 도디드 | 1,5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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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8
아아, 쓸쓸한 바람, 음산한 비에 삼천리 산하가 안색을 바꾸고, 뜨거운 불, 깊은 물에 이천만 동포가 슬픈 울음소리를 내는도다. 그런즉 어찌하면 이 한국이 능히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적자생존의 행복과 즐거움을 누리며, 어찌하면 이 한국이 능히 부강의 기틀을 열어 민국(民國)의 위령(威靈)을 빛낼까. 말하건대 이것은 오직 국민 동포가 20세기의 신국민이 됨에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