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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전집41: 적벽가

작자 미상 | 도디드 | 1,000원 구매
0 0 518 2 0 1 2015-01-02
유비가 제갈공명을 찾아 삼고초려(三顧草廬)하는 장면에서부터 시작하여 적벽 대전에서 크게 패한 조조가 화용도로 도망하여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기다가 500도부수를 거느린 관운장을 만나 구차스럽게 잔명(殘命)을 빌어 목숨을 건져 화용도를 빠져나가는 장면까지이다. 등장인물 : 조조 : 작은 것에도 쉽게 놀라며, 겁이 많고 엄살이 심한 인물이다. 자신의 약점이 남에게 알려지는 것을 싫어하고, 사태의 본질을 파악할 안목이 부족하다. 정욱 : 방자형 인물로 익살스럽다. 상전인 조조를 조롱하는 인물로 형상화되었다.(적벽가에서는 조조와 같은 인물의 성격을 창조적으로 변용시키고 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꾀가 많은 인물로 등장하지만 '적벽가'에서는 소심하고 비겁한 인..

소설의 운명 (한국문학전집: 김남천 01)

김남천 | 도디드 | 1,000원 구매
0 0 212 2 0 1 2017-01-11
장편 소설(長篇小說)에 관한 형태적 장르사적 관심이 있어오기는 벌써 오래 전부터의 일이었다. 우리들이 만들어내고 있는 소설 문학에 대한 새로운 반성과 음미가 요구될 때부터, 장편 소설을 역사적으로 형태적으로 생각해 보려는 비교적 높은 습관이 있어왔으니까, 우리가 그것과 관련시켜서 의식적으로 생각해오기 이럭저럭 3,4년이 되지 않았는가 믿어진다. 그동안 논의를 통해서 얻은 결론이나 지식이 한두 가지가 아니고, 여러 사람의 생각이 일치하는 것도 일치하지 않는 것도 많은 중에서 예컨대 장편 소설이 자본주의 사회의 전형적 문학형식이라는 문제만은 거의 확정적으로 의견의 일치를 본 것 같다.

문학적 치기를 웃노라 (한국문학전집: 김남천 03)

김남천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244 2 0 1 2017-01-11
프로작가의 동향이란 등등의 제목 밑에 전호 5회에 긍(亘)하여 발표된 박승극의 ‘잡문’을 나는 피할 수 없는 사정에 의하여 최근에 와서야 겨우 살펴볼 기회를 얻었다. 이 ‘잡문’은 시덥지 않은 몇 토막을 제하고 나면 거의 대부분이 ‘김남천은 여하히 유치한가’를 설명하는 논술에 소비되어 있다. 그러나 그가 귀중한 시간과 지면을 허비하면서 비상히 중요한 이 증명에 착수한 것은 그보다도 훌륭한 결과를 얻고자하는 정치가적 야심에서 나온 것이었다. 그리하여 그는 그의 잡문의 종말에 가까운 일절(一節)에서 과언(誇言)함과 마찬가지로 임화와 김남천의 창작논쟁을 원활하게(!) 해결한 것이었다. 그는 말한다. “나는 특별히 임화가 잘했네 김남천이가 잘했네를 분석해 말할 수 없다. 둘이 ..

지식계급 전형의 창조와 고향주인공에 대한 감상 (한국문학전집: 김남천 04)

김남천 | 도디드 | 1,000원 구매
0 0 250 2 0 1 2017-01-11
배우고 싶은 욕망, 자존심과 자홀(自惚)을 용감하게 박차고, 언어와 양식과 구성하는 방식에서부터 일체의 창작적 실천과 창작 이전에 이르기까지―통틀어 한 개의 작품 속에서 섭취할 수 있는 모든 영양을 식욕에 찬 야심을 가지고 ‘내 것’을 만들어 보겠다는 연소한 작가의 만용을 가지고 나는 이 비평적인 감상에 붓을 들기 시작한다. 한 개의 작품을 아무 정당한 이유도 없이 헛되이 과찬하려는 파적(波的) 심리도 또한 아무런 과학적인 연구도 없이 이리저리 건드려 보려는 건방진 기도도 여기에 준비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단 한가지 이 작품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두 개의 태도― 덮어두고 칭찬하는 경향과 묵살 내지는 과소평가로 일관하려는 경향, 이 두개의 태도에 대하여는 끝까지 ..

이광수 전집간행의 사회적 의의 (한국문학전집: 김남천 05)

김남천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282 2 0 1 2017-01-11
삼천리사의 발행으로 춘원 이광수 씨의 전집이 계획되어 홍명희, 한용운 씨 등 열두 분의 편집으로 그의 제1회 배본이 끝났다. 20년의 신문학 있은 이래 문학자의 전집 간행은 이것이 처음이매 광고 선전문에 인용된 각계 명사와 문호 제위의 말씀을 기다릴 것도 없이 조선의 문학계를 위하여서나 또한 출판계를 위하여서나 한가지로 경하하여 마지않을 바이라 생각한다.

The Open Window

SAKI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188 2 0 0 2014-04-06
"The Open Window" Framton Nuttel, a nervous man, has come to stay in the country for his health. His sister, who thinks he should socialise while he is there, has given him letters of introduction to families in the neighbourhood who she got to know when she was staying there a few years previously. Framton goes to visit a Mrs Sappleton, and while he is waiting for her to..

셔우드 앤더슨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347 2 0 0 2014-04-06
Hands By Sherwood Anderson Upon the half decayed veranda of a small frame house that stood near the edge of a ravine near the town of Winesburg, Ohio, a fat little old man walked nervously up and down. Across a long field that had been seeded for clover but that had produced only a dense crop of yellow mustard weeks, he cold see the public highway along which went a w..

조선민족의 전성시대 (한국문학전집: 신채호 27)

신채호 | 도디드 | 1,000원 구매
0 0 279 2 0 1 2017-01-10
동양의 고사(古史)를 연구하려면 반드시 조선 고문화의 원류를 탐색치 않고는 도저히 사(史)의 근거와 사의 진수와 사의 체계와 통지(統志)를 작성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면 조선 고문화를 강구(講究)함에는 먼저 조선 구강(舊疆) 판도 범위부터 획정(劃定)하여야 되리니, 고대 문헌의 고증을 어디서 찾아낼 것이냐.

도덕 (한국문학전집: 신채호 10)

신채호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269 2 0 1 2017-01-09
신라(新羅)가 처음 계림(鷄林)의 일우 약소한 부락으로 남북의 인국을 모두 멸하고 홀로 발흥(勃興)함은 그 국력이 남보다 나은 것이 아니라, 오직 근검 용감한 민덕(民德)에 의지함이러니,민덕이 패하여 사치 안락에 들어가매, 경사(京師 : 당시의 서울 경주를 말함 - 原註[원주]) 17만호의 인중(人衆)과 36처 금입택(金入宅)의 부와 금성반원(金城半月) 건축의 굉려(宏麗)와 두만강 이북 식민지의 확장이 모두 멸 망의 재료만 될 뿐이며, 고구려(高句麗)가 처음에 졸본(卒本)에 건도(建都)할 때에 가진 바와 구구한 수연(數椽)의 궁실과 기만(幾萬)의 민호(民戶)로도 인근의 각부를 병탄하여 거연(遽然)히 대국이 됨은 다름 아니라, 다만 그 근후(謹厚) 강무(强武)한 민덕에 힘..

천희당시화 (한국문학전집: 신채호 11)

신채호 | 도디드 | 1,000원 구매
0 0 268 2 0 1 2017-01-09
호두장군(虎頭將軍) 최영(崔瑩) 씨가 누차 중국·일본 등 외구(外寇)를 모조리 죽여 물리치고 그 백전백승의 남은 위엄을 베풀어 대병(大兵)으로 요양(遼陽)·심양(瀋陽)에 쳐들어가 고구려 옛땅을 회복하려고 하다가 시운(時運)이 불행하여 큰뜻을 이루지 못하고 도리어 죽음을 당하였으니, 지금까지 장군의 일을 말하는 이가 강개한 눈물을 흘리지 않는 이가 없었다. 지난번에 한 친구가 장군의 시(詩) 2수를 써서 보내주었는데, 그 말이 장결(莊潔)하고 그 어조가 격렬하고 그 뜻이 웅혼(雄渾)하여 족히 장군의 인격을 상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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