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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율문제의 소재 (한국문학전집: 김남천 11)

중간파라는 것이 사실상에는 존재하지 않고 이들은 실상인즉 중간을 가장한 우익에 불과하다 함은 이미 이야기한 바와 같거니와 이들이 언제나 표면적으로 표방하여 오는 것이 자주 자율이란 것도 앞서 지적한 바와 같다. 그리고 이러한 허울좋은 표방이 기실은 극좌 극우를 소제(掃除)하고 정권은 자기네들 중간파에 떨어진다는 환상 위에 서 있는 것이라는 것도 우리들이 위에서 살펴온 바다.
중간파라는 것이 사실상에는 존재하지 않고 이들은 실상인즉 중간을 가장한 우익에 불과하다 함은 이미 이야기한 바와 같거니와 이들이 언제나 표면적으로 표방하여 오는 것이 자주 자율이란 것도 앞서 지적한 바와 같다. 그리고 이러한 허울좋은 표방이 기실은 극좌 극우를 소제(掃除)하고 정권은 자기네들 중간파에 떨어진다는 환상 위에 서 있는 것이라는 것도 우리들이 위에서 살펴온 바다.
김남천 (金南天 1911 ~1953)

본명 효식(孝植). 평남 성천 출생. 평양고보를 졸업하고 도쿄[東京] 호세이[法政]대학 재학 중이던 1929년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카프:KAPF)에 가입하였고, 안막(安漠) ·임화(林和) 등과 함께 1930년 카프 동경지부에서 발행한 《무산자(無産者)》에 동인으로 참여하였다. 1931년 귀국하여 카프의 제2차 방향전환을 주도하였으며, 여기서 김기진(金基鎭)의 문학 대중화론을 비판, 볼셰비키적 대중화를 주장한 바 있다. 그 후, 1931년과 1934년 카프 제 1 ·2차 검거사건 때 체포되어 복역하였으며, 1935년에는 임화 ·김기진 등과 함께 카프 해소파(解消派)의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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