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선 | 도디드 | 5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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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2
동물의 本體[본체]는 죄다 똑같은데, 어떠한 껍질을 뒤집어쓸 때에 그 껍질을 따라서 새도 되고 짐승도 되고 벌레도 되며, 이것을 벗어버리면 도로
사람과 같은 本體[본체]로 돌아간다 하는 관념은, 고대의 인민 간에 보편히 행한 바입니다. 세계의 說話界[설화계]에 가장 두드러진 존재라고도 할 만
한 이른바 백조처녀형 설화라는 것 ─ 곧 天上[천상] 선녀가 새 모양으로 인간의 물가에 내려와서 목욕하는 것을 사람이 보고서, 그 벗어 놓은 옷을
훔쳐서 그 선녀가 天上[천상]으로 돌아가지를 못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