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767

백조처녀형

최남선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251 2 0 1 2017-09-02
동물의 本體[본체]는 죄다 똑같은데, 어떠한 껍질을 뒤집어쓸 때에 그 껍질을 따라서 새도 되고 짐승도 되고 벌레도 되며, 이것을 벗어버리면 도로 사람과 같은 本體[본체]로 돌아간다 하는 관념은, 고대의 인민 간에 보편히 행한 바입니다. 세계의 說話界[설화계]에 가장 두드러진 존재라고도 할 만 한 이른바 백조처녀형 설화라는 것 ─ 곧 天上[천상] 선녀가 새 모양으로 인간의 물가에 내려와서 목욕하는 것을 사람이 보고서, 그 벗어 놓은 옷을 훔쳐서 그 선녀가 天上[천상]으로 돌아가지를 못하고... ...

남사고 이야기

최남선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329 2 0 1 2017-09-02
徐花潭[서화담]·朴守庵[박수암] 이하로 楊蓬萊[양봉래]·南宮斗[남궁두]등의 이렇다 저렇다하는 이야기는 다 주워 섬길 겨를이 없거니와, 다만 하 나 南師古[남사고]의 이야기를 〈象村集[상촌집]〉에 적은 대로 소개하건 대... ...

믿음의 처음과 끝: 순종 (오늘의 말씀 01)

윤득남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310 2 0 1 2017-09-01
바로는 자신의 왕국을 요셉이 대신 다스리도록 지명합니다. 그런데 이 모습은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이 아담에게 행하시는 모습과 아주 유사점이 많습니다. 아담은 창조 이야기 안에서 보면 선악을 구별하기 위하여 하나님께 의존해야만 했습니다. 이전 바로 이야기에서 그러한 능력을 요셉은 하나님에게서 받았습니다. 7년의 풍년, 7년의 흉년을 구별하고 그것에 대해서 대처하는 능력을 하나님께 받았습니다. 특별히 아담이 온 땅을 다스리기 위하여 하나님의 대리자로 세워졌던 것처럼 요셉은 바로의 온 땅을 다스리는 대리자로 세워집니다.

결전하 문단인의 결의 (한국문학전집: 김동인 24)

김동인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186 2 0 1 2017-08-30
대동아전쟁도 압도적 승리의 2년간을 보내고 제3년을 맞이한다. 지나사변의 막이 열린 지 벌써 7년. 잘못하면 둔화하고 만성화하기 쉬운 우리의 열과 성을 잔뜩 북돋아, 처음의 그 긴장, 처음의 그 열성을 흔들림없이 유지해야 할 필요가 크다.

소설에 대한 조선사람의 사상을 (한국문학전집: 김동인 23)

김동인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850 2 0 2 2017-08-05
현금 조선 사람 중에 대개는 아직 家庭小說[가정소설]을 좋아하오. 통속소설도 좋아하오. 흥미 중심 소설도 좋아하오. 참예술적 작품, 참문학적 소설 은 읽으려 하지도 아니하오. 그뿐만 아니라 이것을 경멸하고 조롱하고 不用品[불용품]이라고 생각하고, 심한 사람은 그것을 읽으면 구역증이 난다고까지 말하오.

연하장 쓰는 법 (한국문학전집: 방정환 47)

방정환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483 2 0 1 2017-08-05
연하장은 일 년 중에 잘못된 것을 사하고, 새해에는 더욱 잘 지내자는 인사로 하는 것이므로 따뜻한 맛이 있어야 합니다. 보통 연하장에는 엽서를 쓰지만 친한 동무끼리는 손수 그린 그림이나 손수 지은 글을 쓴 그림엽서로 하거나 봉투로 하는 것이 피차 공경하는 뜻으로나 친애함에 있어서 좋습니다.

안서 김억 선생님에게 (한국문학전집: 김소월 02)

김소월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218 2 0 1 2017-08-05
몇 해 만에 선생님의 수적(手跡)을 뵈오니 감개 무량하옵니다. 그 후에 보내 주신 책 『忘憂草[망우초]』는 재삼 피열(披閱)하올 때에, 바로 함께 있 어 모시던 그 옛날이 눈 앞에 방불하옴을 깨닫지 못하였읍니다. 제(題) 망우초(忘憂草)는 근심을 잊어 버리란 망우초이옵니까? 잊어 버리 라는 망우초이옵니까? 잊자하는 망우초이옵니까? 저의 생각 같아서는, 이 마음 둘 데 없어 잊자하니 망우초라고 불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옵니다.

노구교 사건에 대하여 (한국문학전집: 여운형 01)

여운형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372 2 0 1 2017-08-05
이 사건은 일본이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것이다. 그 이유는 일영미가 중국에서 장거리 경주를 하는데 제1차 세계대전 전까지는 영국이 패권을 잡았고, 전쟁 중에는 일본이 잡았고, 전쟁 후에는 미국이 패권을 잡아 미국의 차관이 단연 증가하니 일본은 자기가 독점하지 못한 데 분개하여 노구교사건을 일으킨 것이다.

가을하늘 (한국문학전집: 채만식 46)

채만식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208 2 0 1 2017-08-05
추수(秋水)는 공장천일색(共長天一色)이라는 너무도 유명한 시구(詩句)가 있다. 가을물이 하늘과 한빛이라고 한 말이니까 그것을 뒤집어보면 가을 하늘이물(가을의 바닷물이겠지)과 한빛이라는 뜻도 아니 되지는 아니하리라. 나는 바다와 인연이 멀어 가을의 물결과 같이 좋은 경(景)을 보지를 못하였고 또한 따라서 흥도 느껴보지 못하였으나 그냥 앉아 바라볼 수 있는 가 을하늘은 미상불 참 좋다.

모된 감상기 (한국문학전집: 나혜석 08)

나혜석 | 도디드 | 1,000원 구매
0 0 4,114 2 0 13 2017-08-05
이러한 深夜[심야] 악가처럼 萬事[만사]를 잇고 因[곤]한 春夢[춘몽]에 잠겻슬  突然(돌연)히 엽흐로서 잠잠한 밤을 트리는 어린아이의 우룸 소 리가 별악가티 난다. 이에 나의 靈魂(영혼)은 밧헤서 同侔[동모]들과임업시 웃어가며 「平和[평화]」의 노래를 부르다가 慘酷(참혹)히 겨낫 다. 나는 벌서 萬[만] 一個[일개] 年間[년간]을 두고 하로도 걸느지 안코 每日[매일] 밤에 이러한 困境(곤경)을 當[당]하야 옴으로 이러케 「으아」하 는 첫소리가 들니자 「아이구, 」하는 말이 不知不覺中[부지불각중] 나오며 이마ㅅ 살이 푸려졋다. 나는 어서 速[속]히 免[면]하랴고 新式[신식] 차려 定[정]하는 規則[규칙]도 집어치우고 젓을 대주엇다. 幼兒[유아]는 몃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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