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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는 누룩과 같으니

바룩성서원 | 도디드 | 1,000원 구매
0 0 331 5 0 15 2013-12-28
예수님의 말씀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누룩과 같다고 말씀하셨다. 과연 그 의미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성경을 관통하는 주제인 하나님 나라의 정의와 그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성도가 어떻게 접근하며 삶을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설명해 준다.

당신이 나와 함께 하심이라: 시편 23편

윤다니엘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286 2 0 1 2014-02-15
E 한편의 설교시리즈 시편 23 편에 대한 강해설교이다. 시는 함축되어 있고 절제된 언어를 사요합니다. 그래서 특별히 시의 맛을 제대로 음미할려면 그것을 반복하고 묵상하고 여러 번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시에는 그 의미가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것도 있지만 함축되어지고 감추어져 있는 것이 훨씬 더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를 읽을 때는 단어 하나 하나를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성경의 주제는 예수님입니다. 그런데 구약 본문으로부터 예수님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시편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시편 23 편에 대한 많은 접근법들이 여호와를 목자로 모신 사람의 복에 대해서 전파합니다. 하지만 핵심은 따로 있습니다. ..

Essays on NT Textual Criticism

deuknam yoon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189 2 0 0 2014-03-25
The primary purpose of New Testament (hereafter NT) textual criticism is to restore the NT. It is necessary because none of the autographs are present and the copies at thousands of places. Fundamental is the methodology engaged to find out the original reading. In deciding which form of the text is original, general scholars in modern era apply an “eclectic” method. The eclect..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 (한국문학전집: 계용묵 89)

계용묵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287 2 0 1 2017-01-31
간혹 친구들이 좋은 소설 재료가 있으니 소설로 써 보라고, 바로 그 자신이 체험하였다는 이야기를 호소나 하듯이 신이 나서 들려주는 때가 있다. 그러나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나는 한 번도 소설로 써 본 적이 없다. 들어 보면, 그들에게는 모두 뼈가 아프도록 느낀 절실한 체험에 틀림없었다. 그러나 나의 가슴에는 조금도 절실하게 들어와 맞히는 데가 없었다. 그가 말하는 이야기는 그 자신만이 느낀 통절한 체험이었을 뿐 나에게는 하등의 관계가 없었던 것이다. 그것은 마치 A라는 사람이 어떤 여자와 실연에서 뼈가 아프도록 인생을 느낀 사실을 배가 고파서 눈이 한 치나 기어 들어가도록 인생을 느낀 B라는 사람에게 하는 호소나 다름이 없었다.

장벽 (한국문학전집: 계용묵 90)

계용묵 | 도디드 | 1,000원 구매
0 0 245 2 0 1 2017-01-31
짚을 축여 왔다. 그러나, 손이 대여지지 않는다. 어서 새끼를 꼬아야 가마니를 칠 텐데 - 그래야 내일 장을 볼 텐데 - 생각하면 밤이 새기 전에 어서 쳐야, 아니 그래도 오히려 쫓길 염려까지 있는데도 음전이는 손을 대기가 싫었다. 맴을 돈 것같이 갑자기 방안이 팽팽 돌며 사지가 휘주근하여지고 맥이 포근히 난다. 왜 이럴까 미루어 볼 여지도 없이 그것은 한 달에 한 번씩 있는 그 생리적인 징후가 또 사람을 짓다루는 것임을 알았다.

묘예 (한국문학전집: 계용묵 48)

계용묵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207 2 0 1 2017-01-26
들에도 한 점의 바람이 없다. 거름 썩은 논귀의 진장물 위에 두 다리를 힘없이 쭉 버드러치고 뚱뚱 떠서 헐떡이는 개구리, 나른히 시든 풀잎 위에 깃을 축 늘어뜨리고 붙어 조는 잠자리 - 보기만 하여도 기분조차 덥다. 양산으로 볕을 가리었다고는 하나 등에 업힌 손자나, 손자를 업은 할아버지나 다 같이 땀에 떴다. 턱밑에 흘러내리는 땀을 할아버지는 건성 머리를 흔들어 떨며 가랫밥 위의 고르지 못한 논두렁길을 허덕허덕 지팡이로 더듬는다.

어수선한 문단 (한국문학전집: 계용묵 45)

계용묵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256 2 0 1 2017-01-26
내가 소설을 쓰기 시작한 것은 열아홉 살 적부터였으나 그때에는 무슨 소설로 일생의 직업을 삼겠다든가 문학적으로 인기를 얻어 세상에 양명을 해 보겠다든가 그러한 욕심도 조금도 없었고 그저 막연하게 소설을 짓기가 재미있어 지었고 지은 것의 활자화를 보는 것이 또 까닭 없이 좋아서 학교 공부도 여차로 집어치고 그저 소설을 짓기에 타념이 없었다. 이때로 말하면 아직 우리 문단 초창기이어서 우리 시골 문학청년으로 하여금 눈을 떠 우러러보게 만드는 이가 겨우 몇 분밖에 없었다. 소설로 이광수, 김동인, 나도향, 염상섭, 전영택, 현빙허 그리고 시인에 김억, 노자영, 김석송 등 제씨로 문단은 자리도 잡히기 전이므로 웬만치만 쓰면 발표가 문제가 없는 시절이었다.

오리알 (한국문학전집: 계용묵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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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0 199 2 0 1 2017-01-26
반 삼태기가 넘게 짊어 놓은 자갈을 만금은 지고 일어섰다. 뼈마디가 졸아드는 듯이 짐은 무겁게 내려누른다. 누르는 맛이 아침결보다 차츰 더해 오는 것은 피로에 지친 까닭인가, 발자국을 떼니 걸음까지 비친다. 그러나 만금은 지게 작대기에 몸을 실어 가며 또박또박 걸음을 옮겨짚는 다. 열 살 난 아이에게는 확실히 과중한 짐이다. 부르걷은 무릎마다 아래로 튀어질 듯이 불근거리는 두 개의 종아리, 자식의 그것을 뒤에서 좇아오며 내려다보는 어머니의 마음은 꽤 애처로왔다. 자식의 짐을 좀 헐하게스리 자기가 좀더 갈라 였더라면…… 하는 생각도 순간 미쳤으나 그것은 애처로움에서의 정뿐이요, 이미 광주리 전이 넘도록 인 자기의 돌 광주리만 해도 목이 가슴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듯이 거북한..

부부 (한국문학전집: 계용묵 47)

계용묵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250 2 0 1 2017-01-26
하필 들어와 앉는다는 것이 그 밑이었다. 무엇이 장하다고 한 다리를 찢어져라 공중으로 들고 선 묘령의 단발양 - 서커스단의 광고 포스터 치고는 그리 추잡한 것은 나이로되, 앉아서 올려다보니 맹랑하다. “여보, 이거 치어 줘요.” 매담에게 시선을 보내며 한 손으로 포스터를 가리켰다. 눈치 빠른 긱다껄은 매담의 지시도 있기 전에 달려와 정호의 머리 윗벽에 붙은 포스터를 뗀다.

불로초 (한국문학전집: 계용묵 48)

계용묵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189 2 0 1 2017-01-27
봄밤이 곤하단 말은 늙은이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말이다. 춘곤을 느낄 기력조차 인젠 다 빠졌는지 그렇게도 고소하던 새벽잠이 날마다 줄어드는 것 같다. 어제 저녁에도 며느리가 못자리에 오리를 보고 들어와 누운 다음에도 담배를 아마, 다섯 대는 나마 태우고 누웠으나, 눈을 붙이기까지에는 자정도 훨씬 넘었을 것인데, 한 잠도 달게 들어 보지 못하고 첫닭의 울음소리에 그만 눈이 띄어 가지고선 아무리 태수를 해야 다시는 잠이 들지 않는다. 닭도 이젠 두 홰나 울었으니 머지않아 동은 트겠으나 잠시라도 눈을 좀 붙여 볼까, 눈에 힘을 주고 누웠다 못해 할아버지는 이불을 제치고 일어나 담배를 또 한 대 재여 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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