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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B 성경주석: 창세기 38장

윤득남 | 도디드 | 2,000원 구매
0 0 1,791 2 0 19 2019-07-05
창세기 38장은 성서 내러티브(이야기)에서 ‘삽입된 이야기’의 좋은 예이다. 창세기 38장은 다말과 유다의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요셉이 형제들 손에 팔려가는 장면과 요셉이 보디발의 집에서 노예로 등장하는 장면 사이에 삽입되어 있다. 스파이저 같은 학자는 이것이 완전히 독립적이고 단순히 삽입되었고 끼어들었다고 생각했고 그 연결성은 놓쳤다. 이에 알터 교수(Robert Alter)는 그의 명저, “The Art of Biblical Narrative”에서 이 사건이 가지는 모티브와 주제 면에서의 연관성을 잘 드러내주었다. 다음은 알터의 분석을 더 쉽게 설명한 것이다. 37장의 마지막 다섯 구절을 분석해 보면 38장광의 연관성을 볼 수 있다. 요셉의 형제들..

SMB 성경주석: 열왕기상 1장 1-10절

윤득남 | 도디드 | 1,000원 구매
0 0 547 2 0 18 2019-06-30
왕권에 대한 의문은 열왕기상 서두에서부터 일어난다. 사무엘상하는 위대한 다윗으로 뒤덮어 있다. 하지만 열왕기서는 다윗왕은 늙었고 나이가 많았으며 비록 이불을 덮어도 그는 따뜻해 지지 않았다(1:1). 다윗 왕을 존경하는 모든 이들은 이 부분에 놀랄 것이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다윗은 가장 위대한 왕이었다. 어릴 적 목동 시절부터 사자와 곰을 물리쳤고 거인 골리앗도 쓰러뜨린 인물이다. 어떤 이는 솔로몬이 가장 큰 왕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솔로몬의 영광은 다윗이 다 닦아놓은 터위에 올려진 것 뿐이다. 정말로 다윗은 가장 위대하고 하나님의 왕국에서 이상적인 왕이었다. 그랬던 다윗 왕이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않고 이제 거의 죽는 날을 기다리는 왕이 되어버렸다. 다..

SMB 성경주석: 창세기 23장

윤득남 | 도디드 | 1,500원 구매
0 0 395 2 0 13 2019-06-25
시리즈 머리말: 성경은 로고스이다. 로고스는 말씀이다. 말씀에 대하여 성경은 살아있고 생동감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 영혼을 지탱해 주고 견고하게 만드는 진리인 것이다. 성령이 은혜라면 말씀은 진리이다. 이 진리인 말씀의 가치를 우리는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다. 에스라는 말씀에 자신의 인생을 헌신할 것을 바벨론에서 돌아오면서 결심했다. 우리는 인생에 살면서 어딘가에 푹 빠져 살게 되어 있다. 그것이 말씀이면 또한 기도이면 우리는 타락하지 않고 우리의 믿음과 신앙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말씀은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말씀을 우리가 간직하고 소유하고 있을 때 우리 심령과 영혼 안에는 놀라운 일 즉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할 수 있..

한국문학을 읽으며: 성토문

신채호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349 2 0 54 2019-06-21
우리 2천만 형제자매에 향하여 이승만(李承晩)·정한경(鄭翰景) 등 대미위임통치 청원(對美委任統治請願) 및 매국·매족의 청원을 제출한 사실을 들어서 그 죄를 성토하노라. 이(李) 등의 해 청원 제출은 곧 4252년 3월경 아국 독립운동 발발(勃發)과 동시하여 세계의 대전이 종결되자 평화회의(平和會議)가 개설되고, 따라서 민족자결(民族自決)의 성랑(聲浪)이 높았도다. 이에 각 민족이 자유대로 ①고유의 독립을 잃은 민족은 다시 그 독립을 회복하며, ② 갑국(甲國)의 소유로 을국(乙國)에 빼앗기었던 토지는 다시 갑국으로 돌리며, ③ 양 강국간 피차 쟁탈되는 지방은 그 지방 거민(居民)의 의사에 의하여 통치의 주권을 자택(自擇)하게 하며, ④ 오직 덕(德)·오(奧)·토(土)의 각 ..

한국문학을 읽으며: 친구에게 절교하는 편지

신채호 | 도디드 | 1,000원 구매
0 0 358 2 0 39 2019-06-21
평일에 눈을 부릅뜨며 팔뚝을 뽐내고 천하 일을 논란하던 노형으로 일진회에 들었단 말인가 (一進會) . 항상 하늘을 부르짖으며 땅을 두드리고 나라를 위하여 한 번 죽지 못하는 것을 한탄하던 노형으로 일진회에 들었단 말인 가. 온 세상 사람이 모두 일진회에 들더라도 노형은 홀로 들지 아니할 줄로 믿었던 노형으로서 일진회에 들었단 말인가.

SMB 성경주석: 창세기 22장

윤득남 | 도디드 | 1,500원 구매
0 0 833 2 0 18 2019-06-20
이삭의 희생제사는 전체 아브라함 기사에서 절정을 이룬다. 죽음이라는 고비가 이제 아브라함에게 주어지고 있다. 본문의 구조: 웬함에 의하며 이 단락은 다음 여섯 개의 장면으로 구성되었는 데 동심원적 구조를 이룬다고 한다. A. 서론(22:1a) B. 하나님의 명령, ‘네 아들을 번제로 드리라’(22:1b-2) C. 다음 날 아침 떠남 D. 제3일에 산 아래에 있음 D`. 그 산으로 향함 C`. 번제물을 준비함 B`. 사자가 번제를 드리는 것을 막으며 말함 A`. 결론: 브엘세바로 돌아옴 (22:19) 그일 후에 아브라함이 하란에서 처음 말씀을 들었을 때 주님께서는 그에게 모든 친지와 가족들로부터 결별하라고 명령하셨다. 이제 성경에..

한국문학을 읽으며: 백세 노승의 미인담

신채호 | 도디드 | 2,000원 구매
0 0 256 2 0 15 2019-06-19
두만강 물에 말을 ‘씻고 백두산 돌에 칼을 갈아 적군을 토평하리라’는 호기로운 노래를 부르던 남이 장군은 그 아내 권씨가 얼굴과 자태만 절대 미인일 뿐더러 또한 장군에게 지지 안 할 총명과 지혜를 가진 부인이라 남이 장군이 매우 사랑하였다. 장군이 어제는 이웃의 동무 두 사람과 함께 서울 동대문 밖 호국사란 절에 놀러 나아가 이야기가 자기의 아내 자랑에 미쳐 “내 아내는 그 외양만 사랑할 만할 뿐 아니라 그 속마음까지도 철석같아 참 믿을 만한 여자라.”고 자랑하니 그 두 동무도 장군과 같은 미인의 아내를 두었던지 덩달아 각기“내 아내도 남만 못한 여자는 아니라.”고 자랑하였다.

SMB 성경주석: 창세기 21장

윤득남 | 도디드 | 1,500원 구매
0 0 877 2 0 12 2019-06-19
21장에서 이삭이 태어남으로서 12장 이후 지금까지 이 책의 주인공이었던 아브라함의 역할이 점차 쇠퇴하다가 27장에 가서는 야곱이 이 책의 새로운 주인공이 되어 그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저자는 그 사이에 있는 22-26장을 통해 점차 쇠퇴해가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마엘과 에서의 삶을 정리한다. 이 장들은 일종의 전환(Transition)역할을 하고 있으며, 창세기에서 저자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지 못하는 선조들, 곧 이삭-이스마엘-에서의 삶이 이 전환 장들에서 조명을 받는다. 야곱의 이야기로 넘어가기전에 이 세 사람의 삶과 이야기가 이곳에 기록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이삭의 탄생은 이스마엘의 입지와 관련된 이야기이고 본문은 그와 하갈에 대한 이야기를..

SMB 성경주석: 창세기 20장

윤득남 | 도디드 | 1,000원 구매
0 0 693 2 0 13 2019-06-18
아브라함의 약속된 후손/씨를 이어야 하는 사라에게 두 번째 위기가 찾아온다. 첫 위기는 이집트로 내려가서 겪었던 바로의 사건이었고 이번에는 그랄 지역에서 그 지역의 왕인 아비멜렉에게 사라가 납치(?)되게 된다. 약속의 땅을 벗어났을 때 즉각 사라의 위기 곧 약속의 자식의 위기가 주어졌다. 사라의 위기는 아브라함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실현에서 가장 큰 위기였다. 하나님은 자식 언약의 위기를 용납하지 않으셨기에 직접적이고 신속하게 개입하여 사라를 구하신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겪었던 아비멜렉의 사건은 롯이 등장하는 소돔과 고모라 사건과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

한국문학을 읽으며: 선언

신채호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297 2 0 57 2019-06-12
우리의 세계 무산민중 …… 더욱 우리 동방 각 식민지 무산민중의 혈·피(皮)·육을 빨고, 짜고, 씹고, 물고, 깨물어 먹어온 자본주의 강도 제국의 야수군(野獸群)들은 지금 그 창자가 꿰여지려 한다. 배가 터지려 한다. 그래서 저들(彼等)이 그 최후의 발악으로 우리 무산민중 ⎯ 더욱 동방 각 식민지 무산민중을 대가리에서부터 발끝까지 박박 찢으며, 아삭아삭 깨물어, 우리 민중은 사멸보다도 더 음참한 불생존(不生存)의 생존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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