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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근대문학선

1933년 『조선문학(朝鮮文學)』 3호인 10월호에 발표되었고, 1939년에 단편집 『해바라기』, 1959년『효석전집』 등에 재수록되었다. 경향문학을 탈피하여 순수문학으로 전향한 뒤에 바로 발표된 작품으로서, 「산」·「들」 등과 함께 자연과 인간의 동화를 묘사한 작품이다. 작가소개 작품소개 돈
1933년 『조선문학(朝鮮文學)』 3호인 10월호에 발표되었고, 1939년에 단편집 『해바라기』, 1959년『효석전집』 등에 재수록되었다. 경향문학을 탈피하여 순수문학으로 전향한 뒤에 바로 발표된 작품으로서, 「산」·「들」 등과 함께 자연과 인간의 동화를 묘사한 작품이다.

작가소개
작품소개
이효석은 경성제일고보(현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영문과를 졸업하였다. 이때 만난 친구로는 영문학자이자 법학자이며 제헌국회에서 헌법을 기초하는데 참여한 유진오, 해방후 초대~5대 국회의원을 연임한 5선 국회의원이자 자유당의 온건파 정치인 이재학이 있었다. 이들은 그의 경성고등보통학교와 경성제국대학 역문과 동문으로 졸업 후에도 그와 연락을 주고 받았다.
1928년 《조선지광(朝鮮之光)》에 단편 《도시와 유령》이 발표됨으로써 동반자작가(同伴者作家)로 데뷔하였다. 계속해서 《행진곡(行進曲)》, 《기우(奇遇)》 등을 발표하면서 동반작가를 청산하고 구인회(九人會)에 참여, 《돈(豚)》, 《수탉》 등 향토색이 짙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젊은 시절의 그는 '가난뱅이 작가'였다. 그는 돈없이 자신의 가난하고 빈한한 처지를 스스로 '가난뱅이 작가'라고 자조하기도 했다. 가난뱅이 작가였던 이효석은 경성 토호 집안이었던 처가에 떳떳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백방으로 직업을 구했다. 중학 시절 은사가 주선해준 취직 자리는 조선총독부 경무국 검열계였다. 문인들의 작품을 사전 검열하는 곳이다. 동료들의 지탄이 빗발쳤다. 결국 이효석은 열흘 만에 조선총독부를 그만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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