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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위서 동이전 고구려 (도딤문고 07)

진수 | 도디드 | 1,000원 구매
0 0 999 5 0 285 2016-05-22
《삼국지》(三國志)는 서진의 진수가 쓴 중국 삼국시대의 사찬(私撰) 역사서이다. 후한 말기부터 서진 초까지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사기》, 《한서》, 《후한서》와 함께 중국 전사사(前四史)로 불리며 이십사사(二十四史) 중의 하나이다. 총 65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위서(魏書) 30권, 촉서(蜀書) 15권, 오서(吳書) 20권으로 구성돼 있다. 본래의 표제는 위지(魏志), 촉지(蜀志), 오지(吳志)인데, 송나라 이후 위서, 촉서, 오서라는 표제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삼국지는 '사기', '한서'의 체계를 따라 기전체(紀傳體)로 구성되어 있으나, 앞의 두 책과는 달리 연표를 담은 표(表)나 당시의 경제·문화를 기록한 지(志 혹은 書)가 없다. 삼국지는 위나라..

조선상고사 (도딤문고 05)

신채호 | 도디드 | 2,000원 구매
0 0 3,501 60 0 386 2013-01-21
단군시대로부터 백제의 멸망과 그 부흥운동까지가 담기어 있다. 1931년에 《조선일보》 학예란에 연재되고, 1948년에 종로서원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된 책이다. 본디 이 책은 신채호의 《조선사》 서술의 한 부분이었는데, 연재가 상고사 부분에서 끝났기 때문에 《조선상고사》라고 불리고 있다. 전12편으로서 편명은 1편 총론, 2편 수두시대, 3편 3조선분립시대, 4편 열국쟁웅(列國爭雄)시대 대(對)한족격전시대, 5편 (1)고구려전성시대, (2)고구려의 중쇠(中衰)와 북부여의 멸망 6편 고구려·백제 양국의 충돌, 7편 남방제국 대(對) 고구려 공수동맹, 8편 3국혈전의 시(始), 9편 고구려 대수전역(對隋戰役), 10편 고구려 대당전역(對唐戰役), 11편 백제의 강성과 신라의 음모..

나혜석 수필집 (도딤문고 02)

나혜석 | 도디드 | 1,500원 구매
0 0 1,021 4 0 187 2014-09-23
나혜석의 수필모음집이다. 나혜석 작가의 수필 모음집이다. 파리에서 본 것 늣긴 것 (1930) 구미 부인의 가정생활 (1934) 프랑스 가정은 얼마나 다를까 (1936) 어머니와 딸 (1937) 이혼 고백장 (1939) 이혼 고백서(續) (1939)

한국문학전집234: 유행

나도향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475 2 0 54 2016-05-19
유행도 어떤 사회의 시간적 필요의 일 현상인 것 같다. 상류계급의 유행이 중류나 하류 계급에 반드시 유행하지 아니하며 일본의 유행이 반드시 조선에 유행하지는 않는다. 이것이 사회적으로 필요의 차이가 있는 까닭일 것이다. 그러나 인간 사회는 예전과 달라서 교통기관의 발달은 세계 각국인의 거리를 점점 단축하게 해놓은 결과 아메리카인의 생활은 직접 우리에게 관계되게 되고 남양군도의 변화는 세계 각국에 영향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아메리카나 구라파의 유행은 조선에까지 유행하게 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그들의 생활과 우리의 생활 사이에 어떠한 공통이 있는 까닭일 것이다. 생활의 공통이 없는 곳에는 공통된 유행이 없는 것이니 따라서 그만한 필요를 느끼는 까닭이 있었을 것이다.

삼전론

손병희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475 2 0 104 2016-05-19
‘삼전론(三戰論)’은 망명 중인 1902년 동학세력의 선봉적 임무를 강조하는 신도들의 교양자료로 이 글을 지어 국내로 보내왔다. 도전(道戰)·재전(財戰)·언전(言戰)을 삼전이라 불렀다. 여기서는 앞의 서론 부분은 빼고 도전·재전·언전과 마지막 총론 부분을 게재한다.

삼국사기 궁예 열전

김부식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828 2 0 171 2016-05-19
궁예는 신라인이니 성은 김씨이다. 아버지는 제 47대 헌안왕이요, 어머니는 헌안왕의 후궁이었는데 그녀의 이름은 전해지지 않는다. 혹자는 궁예가 48대 경문왕 응렴의 아들이라고도 한다. 그는 5월 5일 외가에서 태어 났는데, 그 때 지붕에 긴 무지개와 같은 흰빛이 있어서 위로는 하늘에 닿았었다. 일관이 아뢰기를 "이 아이가 오(午)자가 거듭 들어있는 날[重午]에 났고, 나면서 이가 있으며 또한 광염이 이상하였으니, 장래 나라에 이롭지 못할 듯합니다. 기르지 마셔야 합니다"라고 하였다. 왕이 중사로 하여금 그 집에 가서 그를 죽이도록 하였다. 사자는 아이를 포대기 속에서 꺼내어 다락 밑으로 던졌는데, 젖 먹이던 종이 그 아이를 몰래 받아 들다가 잘못하여 손으로 눈을 찔렀다. ..

한국문학전집230: 당착

나도향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377 2 0 44 2016-05-15
밤 두 시가 40분이나 넘은 어떠한 몹시 추운 겨울날이었다. 황금정(黃金町) 네거리에서 종로를 향하여 페이브먼트 위를 천천히 걸어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한 사람은 키도 크고 체격도 든든하게 생겼으나 점액질로 생겨 보이고 한 사람은 키도 작고 그렇게 건장해 보이지 않으나 다혈질로 생겨 보인다. 바람이 불어서 뺨을 에이는 듯하고 눈이 쏟아지려는지 하늘은 별 하나 없이 캄캄하다.

한국문학전집231: 물레방아

나도향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442 2 0 49 2016-05-15
덜컹덜컹 홈통에 들었다가 다시 쏟아져 흐르는 물이 육중한 물레방아를 번쩍 쳐들었다가 쿵 하고 확 속으로 내던질 제 머슴들의 콧소리는 허연 겨 가루가 켜켜 앉은 방앗간 속에서 청승스럽게 들려나온다. 솰 솰 솰, 구슬이 되었다가 은가루가 되고 댓줄기같이 뻗치었다가 다시 쾅 쾅 쏟아져 청룡이 되고 백룡이 되어 용솟음쳐 흐르는 물이 저쪽 산모퉁이를 십리나 두고 돌고, 다시 이쪽 들 복판을 오리쯤 꿰뚫은 뒤에 이방원(芳源)이가 사는 동네 앞 기슭을 스쳐 지나가는데 그 위에 물레방아 하나가 놓여 있다.

한국문학전집232: 은화 백동화

나도향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626 2 0 44 2016-05-15
인력거꾼 김첨지가 동구 모퉁이 술집으로 웅숭그리고 들어가기는 아직 새벽 전기불이 꺼지기 전이었다. 동지달에 얼어붙은 얼음장이 사람 다니는 한길 면을 번지르르하게 하여 놓고 서리바람은 불어 가슬가슬한 회색 지면을 핥고 지나간다. 옆의 반찬가게 주인이 채롱을 둘러메고 아침 장을 보러 가는지 기다란 수염에 입김이 어리어 고드름이 달린 입을 두어 번 쓰다듬으며 으스스 떨면서 나온다. 모퉁이 담배가게에서는 빈지 떼는 소리가 덜그럭덜그럭 나고 학교 갈 도련님의 아침먹을 팥죽을 사러가는 행주치마 입은 큰대문집 어멈은 시 뻘건 팔뚝을 하나는 겨드랑이에 팔짱 찌르고 한 손에는 주발을 들고 동리 죽집으로 간다. 저편 양복점과 자전거포는 여태까지 곤하게 자는지 회색칠한 빈지가..

한국문학전집233: 여이발사

나도향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448 2 0 46 2016-05-15
입던 네마키(자리옷)를 전당국으로 들고 가서 돈 오십 전을 받아 들었다. 깔죽깔죽하고 묵직하며 더구나 만든 지가 얼마 되지 않은 은화 한 개를 손에다 쥐일 때 얼굴에 왕거미줄같이 거북하고 끈끈하게 엉켰던 우울이 갑자기 벗어지는 듯하였다. 오챠노미즈 다리를 건너 고등여학교를 지나 순천당병원 옆길로 본향을 향하여 걸어가면서 길거리에 있는 집들의 유리창이라는 유리창은 남기지 않고 들여다보았다. 그 유리창을 들여다볼 때마다 햇볕에 누렇게 익은 맥고모자 밑으로 유대의 예언자 요한을 연상시키는 더부룩하게 기른 머리털이 가시덤불처럼 엉클어진데다가 그것이 땀에 젖어서 장마 때 뛰어다니는 개구리처럼 된 것이 그 속에 비칠 때, '깎기는 깎어야 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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