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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꽃

방정환 | 도디드 | 1,000원 구매
0 0 233 2 0 16 2017-09-30
옛날 옛적 어느 나라에 어질고 착하신 나라님이 한 분 계셨습니다. 그 나라님이 다스리고 계신 나라는 그리 넓지는 아니한 조그마한 나라였으 나 경치든지 무어든지 그린 , 그림같이 아름답고 깨끗한 좋은 나라였습니다. 그리고, 토지가 몹시 기름져서 곡식이 잘 되므로, 일반 백성들은 늘 좋은 옷을 입고, 늘 좋은 음식을 먹고 놀면서 일이라고는 1년에 봄과 가을, 두 번밖에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모두들 부자 살림을 할 뿐이요, 구차하게 지내는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춘조

김소월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261 2 0 1 2017-09-30
몃날동안양긔업시캄캄하고 바람부던날은 지나갓다. 어제부터 비로소맑앗다. 그러나 바람은몹시부러서 애닯은가슴에 길손의心事[심사]를부어주엇다. 어제저녁에도 느즌잠 야윈을어리다가 오늘아츰에도상우에서니러나니 붉은 해빗이 창에가득히쏘엿다.

SMB 성경주석: 창세기 16장

윤득남 | 도디드 | 1,000원 구매
0 0 600 5 0 22 2017-09-22
하갈과 아브라함의 사건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다. 더 큰 틀 안에서 의미가 확대되는 이야기이다. 개인으로서의 아브라함과 하갈을 넘어서서 모세오경 전체의 주제와도 연결된다. 첫 번째로 우리가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하갈이 사라의 여종으로서 ‘애굽’사람이라는 것이다. 애굽은 이전 15장 말미의 여러 족속의 목록이 등장하는 가운데 첫번째로 등장하는 이방인이다. 그리고 이후에 신명기 7:1-6에서는 이방인의 아내를 취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아브라함은 율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이방인 아내를 취하는 범죄를 저지르고 말았다.

멋진 날들

윤득남 | 도디드 | 2,000원 구매 | 500원 10일대여
0 0 320 3 0 17 2017-09-01
1980년대 경북의 한 시골에서 자라난 용수에게는 아름다운 기억들이 많이 있다. 아스팔트 도로가 깔리기전 시골의 신작로. 버스라곤 두 시간 마다 밖에 없었다. 모든 것이 불편했고 먹을 것도 넉넉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와 생각해보니 추억하고 싶은 아름다운 기억들에 대한 주인공 용수의 회상이다. 어릴 적 시골에서 뛰돌며 경험한 사건, 사고들을 평이한 문체로 풀어냈다. 어른이 되어 돌아보니 모두가 소중한 일들이었다. 함께 나누고 싶은 멋진 날들이었다.

SMB 성경주석: 창세기 15장

윤득남 | 도디드 | 1,000원 구매
0 0 1,229 6 0 28 2017-09-18
창세기 15장은 아브라함의 이야기 구조에서 가장 중심에 서 있을 뿐 아니라 학자들 사이에서도 긴 아브라함의 이야기 중에서도 가장 핵심으로 간주되어 왔다. 본문은 크게 두 섹션으로 나뉘며 아브라함이 자손(1-6절)과 땅(7-21절)을 약속받는 일로 구분된다.

자유극장 이야기 (한국문학전집: 김우진 01)

김우진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477 2 0 19 2017-09-02
1887년붓터 1894년지 팔년간 계속된 자유극장(Theatre Libre)은 클아 ― ˙ ˙ ˙ㅋ ˙ 말과 갓티 근대극운동(近代劇運動)에 잇서서 말틘 루터 ˙ ˙ ˙ ˙ 의 리포 ― 메숀 ˙ ˙ ˙ ˙ ˙과 갓흔 큰 영향, 큰 변동,  영구히 기록될 획기적 사업이엿다. 십육세기의 종교에 대한 말틘 루터 ˙ ˙ ˙ ˙ 의 공적에 비하야 십구세기의 극단(劇壇)에다 가한 안드례 안퇀 ˙ ˙ ˙ ˙ ˙ 의 공적은 더 보편적이고 동시에 더 자극적이엿다.

혈서삼태 (한국문학전집: 이상 03)

이상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230 2 0 10 2017-09-02
내가 불러 주고 싶은 이름은 ‘욱(旭)’은 아니다. 그러나 그 이름을 욱이라고 불러 두자. 1930년만 하여도 욱이 제 여형단발(女形斷髮)과 같이 한없 이 순진하였고 또 욱이 예술의 길에 정진하는 태도, 열정도 역시 순진하였다. 그해에 나는 하마터면 죽을 뻔한 중병에 누웠을 때 욱은 나에게 주는 형언하기 어려운 애정으로 하여 쓸쓸한 동경 생활에서 몇 개월이 못 되어 하루에도 두 장 석 장의 엽서를 마치 결혼식장에서 화동이 꽃 이파리를 걸 어가면서 흩뜨리는 가련함으로 나에게 날려 주며 연락선 갑판상에서 흥분하였느니라.

백석론 (한국문학전집: 오장환 01)

오장환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230 2 0 33 2017-09-02
백석을 모르는 사람이 백석론을 쓰는 것도 일종 흥미있는 일일 것이다. 하나 시집 ⟪사슴⟫이외에는 그를 알지 못하는 나로서 그를 논한다는 것은 더욱이 제한된 매수로서 그를 논한다는 것은 쉬운 일일 수 없다. 남을 완전히 안다는 것도 결국은 자기 견해에 비추어가지고 남을 이해하는 것인 만큼 불완전한 것인데 더욱이 그의 시만을 가지고 그의 전 인간을 논하는 것은 대단 불가한 일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백석론은 씨의 작품을 통하 여서 본 씨 자신의 인간성과 생활을 논위함이라고 변해(辨解)를 해야만 한다.

파리의 어머니날 (한국문학전집: 나혜석 09)

나혜석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202 2 0 29 2017-09-02
파리 여자라면 사치나 하고 놀기나 잘 하는 줄 알지만 그렇지 않다.알뜰살뜰하게 오밀조밀하게 앙실방실하게 아양도양하게, 사접시를 깨뜨리게 깔깔 대고 깨가 옥실옥실 쏟아지듯 속살거려, 사람 그것이 곧 그대로 예술품이어서 싫증이 없고 고통을 잊고 비애가 없는 그날그날 새 기분을 창작해 내는 파리 가정의 주부생활이다.

단군신전의 고의

최남선 | 도디드 | 2,000원 구매
0 0 172 2 0 5 2017-09-02
戊辰年[무진년]을 歷史的[역사적]으로 回顧[회고]한다 하면, 그것이 檀君[단군] 建國[건국]이라는 朝鮮史[조선사]誕生[탄생]의 大事實[대사실]로써 絶對[절대]한 感激[감격]을 자아내게 됩니다. 미상불 朝鮮[조선] 國土及[국토급] 民族[민족]의 會同的[회동적] 新出發[신출발]인 新羅[신라]의 三國統 一[삼국통일]도 戊辰年[무진년]의 일이며(二一週甲[이일주갑] 前[전]), 朝鮮國土及民族[조선국토급민족]의 운명을 鴨綠江[압록강]의 이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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