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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B 성경주석: 창세기 11장

윤득남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709 2 0 43 2017-01-20
“성경이 계속적으로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이 무엇인가?” “성경 이렇게 읽어보자” 이 책의 목적은 책 제목처럼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확히 알아가고자 하는 것이다. 성경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가지며 적용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성경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목적과 의도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바로 문맥의 주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독자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데 목적이 있다 하겠다. 성경은 우리가 궁금해하는 모든 것에 대한 답을 담고 있는 백과사전과 같은 책은 아니다. 하나님이 인류에게 꼭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긴 책이다. 이에 독자인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에도 성경 저자가 말하고자..

SMB 성경주석: 창세기 12 장

윤득남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722 4 0 42 2017-02-02
창세기 12장은 창세기의 두 번째 단위를 시작하는 장이다. 창세기 11장까지는 수 천년간의 인류 역사가 아주 빠르게 진행되어 왔다. 그러다가 창세기 12장부터 천천히 진행된다. 앞으로 10장 (창12-21장)은 아브라함이라고 하는 한 개인에게 25년 동안 일어났던 사건들을 다루게 된다. 본문이 새로운 단위의 시작을 알려주는 여러 가지 사실들이 있다. 이야기의 초점은 모든 민족에서 한 개인으로, 모든 지역에서 가나안이라는 한 장소로 고정되며 주제도 변화하게 된다. 새로운 단위는 창세기 21:7까지 계속되며 중심인물인 아브라함과 그의 후사에 관한 하나님의 약속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SMB 성경주석: 창세기 13장

윤득남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959 5 0 44 2017-02-05
이집트에서 쫓겨난 아브람이 가나안으로 다시 돌아왔다. 아브람의 이집트 여정은 앞에서 다뤘듯이 야곱을 통하여 70여명이 내려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이스라엘 민족이 겪을 일을 예표하며 또한 호세아 선지자가 말한 것과 같이 예수님이 이집트에서 나오신 것을 예표한다고 볼 수 있다. 아브람이 애굽에서 돌아온 이후에 새로운 단락이 13:5절에서 시작된다. 이 단락에서의 주제는 다툼이며 그 결과는 분리이다. 아브라함은 약속을 받을 때에 열방과 아비의 집에서 분리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그 약속에 대한 하나님의 두 번째 말씀은 아브람이 그의 가까운 친척인 롯으로부터 분리될 때 다시 한번 주어지게 된다(창13:14).

의사의 조수(한국문학전집: 김대봉 02)

김대봉 | 도디드 | 1,000원 구매
0 0 287 2 0 5 2017-04-04
의사가 젊은마장군에게 려서 문박그로 나아갈는 겨우 열시가 넘은 봄밤이엇다. 이를 보는 조수는 선생가는것을 멀그미 처다보고 잇슬수업섯다.「선생님 어듸로 가심니」 「내좀 면사무소에 갓다와 누구가 찻거든 전화를해주어」의사와 조수사이에는 간단한말이 교환된후 의사는 멧사람되는 절믄 마장군 과갓티 우ㅅ길로 거러갓고 조수는 자긔침실로 드려갓섯다. 조수가 잠이들기지 멍하게 누어잇기에는 승거웟다. 침묵속에서 의사에대한일을 생각해보려고 하얏다. 소위 의사라면서 절믄사나희들을 상대로 날마다 밤마다 마장만하니 제일 먼즘 그마누라가 조와안하는것은 물론 지방 사람들의 비난과 경찰서의 주시도 잇섯든것이다.

여인독거기 (한국문학전집: 나혜석 02)

나혜석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300 2 0 94 2017-04-14
나를 글도록 위해주는 고마운 친구의 집 근처, 돈 이원을 주고 토방을 엇엇다 빈대가 물고 베룩이 뜻고 모긔가 갈킨다 어둑컴컴한 이 방이 나는 실혓다 그러나 시언하고 조용한 이 방이야말로 나의 천당이 될 줄이야

미련이 나라 (한국문학전집: 방정환 08)

방정환 | 도디드 | 1,000원 구매
0 0 209 2 0 6 2017-04-15
따뜻한 봄날이어요. 젊은 남자 한 사람이 저의 집을 비워 놓고, 먼 시골로 가는데요, 저의 집대문짝과 문설주를 빼어서, 그 큰 것을 억지로 짊어지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가거든요. 그래 하도 이상하여서,“여보게, 먼 시골로 간다는 사람이 왜 자네 집 대문을 헐어 짊어지고 가나?”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젊은 양반 대답이, “대문을 그냥 두고 가면, 도둑놈이 들어가겠으니까, 떼어서 짊어지고 가지요. 대문만 내가 가지고 가면, 아무도 우리 집에 못 들어갈 것이니까요.”

연분 (한국문학전집 582)

이광수 | 도디드 | 500원 구매
0 0 420 2 0 29 2016-08-18
여러분은 연분이란 말을 믿습니까. 아마 새로운 교육을 받으신 이들은 연분이라면 미신이라고 비웃으시겠지요. 나도 그러한 미신은 비웃어 버리고 싶읍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연분이라고 밖에 더 생각할 수 없는 일이 많이 있읍니다. 내가 지금 말씀하려는 내 생애의 일분도 연분이라고 밖에는 더 생각할 수 없는 일입니다. 불가의 말을 빌면 인생의 모든 일이 다 인과라 합니다. 지금 내가 여러분께 이 야기를 하는 것이나, 또 하고 많은 사람들 중에서 특별히 여러분만이 내 이야기를 듣는 것이 다 모두 인연이라 합니다.

그립은 흘긴 눈

현진건 | 도디드 | 1,000원 구매
0 0 550 2 0 28 2014-02-13
현진건의 단편소설이다. 그이와 살림을 하기는 내가 열 아홉 살 먹던 봄이었습니다. 시방은 이래도――삼십도 못된 년이 이런 소리를 한다고 웃지 말아요. 기생이란 스무 살이 환갑이란, 삼십이면 일테면 백세 장수한 할미쟁이가 아니야요――그때는 괜찮았다빈다. 이 푸르죽죽한 입술도 발그스름하였고, 토실한 뺨볼이라든지, 시방은 촉루(  )란 별명조차 듣지마는 오동통한 몸피라늗가, 살성도 희고, 옷을 입으면 맵시도 나고, 걸음 걸이고 멋이 있었답니다. 소리도 그만저만히 하고 춤도 남의 흉내는 내었답니다. 화류계에서는 그래도 누구하고 이름이 있었는지라 호강도 웬만히 해보고 귀염도 남부럽잖이 받았습네다. 망할 것, 우스워 죽겠네. 하자는 이야기는 아니하고 제 칭찬만 하고 앉았구먼. ..

현진건 | 도디드 | 1,000원 구매
0 0 542 2 0 19 2014-02-13
현진건의 단편소설이다. 기억이 좋은 분은 작년 여름 야시에서 순사가 발 장수를 쳐죽인 사단을 잊지 않았으리라. 그때 모든 신문은 이 기사로 거의 3면의 전부를 채웠고, 또 사설에까지 격월 신랄한 논조로 무도한 경관의 폭행을 여지없이 비난하고 공격하였엇다. 온 세상도 이 칼자루의 위풍을 빌어 무고한 양민을 살해한 놈을 절치 부심하였엇다. 더구나 그 무참하게도 목숨을 빼앗긴 이야말로 씻은 듯한 가난뱅이이며, 온 집안 색구를 저 한손으로 벌어 먹여 살리던 그가 비명횡사를 하고 보니, 그의 가족은 무엇을 막고 살 것이랴. 그 아내 되는 이는 어린 자식 넷을 데리고 병든 몸을 끌며 거리에 구걸하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는 형편임을 알때에 세상에 뜨거운 동정은 피해자에게 모이는..

SMB 성경주석: 창세기 18장

윤득남 | 도디드 | 1,000원 구매
0 0 658 9 0 3 2017-10-22
서술(Narrative)은 17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는 저자의 언급과 함께 시작한다.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나타나시는 것은 얼마나 두렵고 또한 한편으로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다. 그런데 이 언급은 아주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 본문의 가장 난해한 것들을 풀어주는 데 아주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 본문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는 ‘아브라함을 방문한 세 사람은 누구이며 그들의 임무는 무엇인가?’하는 문제이다. 성경 저자는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다’는 언급으로 이야기를 시작함으로써 어느 면에서 이 사람들이 아브라함에 대한 여호와의 출현을 대표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대한 언급은 이 사건들 가운데에서 아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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