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미상 | 도디드 | 2,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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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8
신재효(申在孝)가 개작한 판소리로 6마당 중의 하나로 일명, '가루지기타령', '횡부가(橫負歌)'라고도 한다. 송만재의 '관우희'에 '변강쇠타령'이라는 곡명이 보이고, 신재효의 '판소리 여섯 마당'에 '변강쇠가'의 사설이 정리되어 있다. 또한 정노식의 '조선창극사'에 의하면 조선 말기의 명창인 송흥록·장자백 등이 이 소리를 잘 불렀다고 기록되어 있어 적어도 19세기말까지는 '변강쇠타령'이 연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20세기 이후로는 판소리의 전승과정에서 소리의 맥을 상실하였으며, 최근 박동진 명창이 신재효 대본을 바탕으로 소리를 재현한 '변강쇠가'가 가끔씩 공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