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과 그의 복음》**은 20세기 대표적 복음주의 신학자 아더 핑크의 핵심 저작을 완역한 개정판입니다. 사탄이라는 실존적인 영적 존재를 생생하게 묘사하며, 그가 펼치는 “거짓 복음”의 실체를 정밀하게 드러냅니다.
사탄의 정체와 계략
사탄은 단순한 추상적 형상이 아니라, 거짓 평화를 가장하며 성도들을 유혹하는 영적 적입니다. 핑크는 그의 인격, 기원, 타락, 현재의 활동, 그리고 종말론까지 성경을 통해 하나하나 논증합니다.
영적 분별을 위한 지침서
이 책은 경고로 끝나지 않습니다. 참된 복음을 수호하고, 거짓 복음의 미혹에서 벗어나기 위한 구체적인 영적 기초를 제시합니다. 성경 본문 해설과 논리적 전개가 돋보이는 실천적 안내서입니다.
현대 교회를 향한 시한폭탄 경고
점점 세속화되는 이 시대에, 핑크의 통찰은 더이상 고리타분한 고전이 아닙니다. 오히려 “빛의 천사”로 위장한 사탄의 속임수를 경계하게 하는 날카로운 경종입니다.
아더 W. 핑크 (Arthur W. Pink, 1886–1952)
영국 출신의 개혁주의 신학자이자 청교도적 성경 교사.
1886년 노팅엄 출생으로 젊은 시절 신지학(神智學) 등 이단 사상에 잠시 영향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돌이킨 후 전적으로 성경 연구와 강해에 헌신하였다.
미국으로 건너가 무디 성경학교(Moody Bible Institute)에서 수학했으나, 인간적인 교회 사역보다 하나님의 말씀 연구에 집중하기 위해 학교를 자퇴하였다.
그는 평생을 독립적인 성경 연구와 집필 사역에 바쳤으며, 당대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후 그의 저서들이 전 세계로 보급되며 깊은 신학적 영향력을 끼쳤다.
핑크의 글은 청교도의 경건과 철저한 성경 중심주의를 그대로 이어받아, 인간 본성의 전적 타락과 하나님의 절대 주권, 은혜의 영광을 일관되게 강조한다.
특히 『하나님의 주권』(The Sovereignty of God)은 개혁주의 신학 고전으로 널리 읽히며, 오늘날에도 설교자와 신학생, 경건한 성도들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의 삶은 세상의 명예나 주목보다 진리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헌신되었으며, 그 열매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