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 핑크는 영국의 침례교 목사이자 성서학자로, 반대되는 신학 전통이 지배하던 시대에 칼빈주의와 청교도적인 가르침으로 유명했습니다. 핑크는 20세기 후반에 가장 영향력 있는 복음주의 작가 중 한 명이었습니다. 이 책은 인간의 상태에 대한 진리를 설명하는 훌륭한 책입니다.
전적 부패(Total Depravity)라는 표현은 ‘모든 부분이 남김없이 부패가 진행되어 성한 데가 없다’라는 뜻입니다. 특별히 우리의 영적인 상태가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러한 인간론에 대한 성경적 답변은 우리가 왜 그리스도가 절실히 필요한 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해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패한 상태에 대한 치료책은 단순한 개선이나 개혁이 아니라 성령을 통한 진정한 거듭남이 필요함이 왜 절실한 지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오늘 날의 믿음도 바리새적인 믿음이되고 말았습니다.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의원을 찾지 않습니다. 이책은 우리의 영적 질병이 얼마나 심각한 지를 보여주며, 왜 우리가 위대한의사이자 치료자이신 그분께로 가야 하는지 말해줍니다.
20세기 초에 활동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개혁주의 성경교사이며 설교자 중의 한사람. 영국 노팅햄에서 태어났으며, 약간의 음악 공부를 했다는 것을 제외하고 그의 어린 시절이나 교육에 대해 알려진 바는 별로 없다. 영국의 자유주의 신학교에 다니기를 꺼려했던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시카고 무디성경학교에서 공부했으며 그 후 평생을 성경 연구와 설교 사역에 헌신했다. 미국 켄터키 주 버크스빌과 올버니에 있는 교회들의 공동 목회자로 사역을 시작했으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스파튼버그에 있던 노스 사이드 침례교회의 목사가 되었다. 1918년, 첫 번째 책으로 「하나님의 주권」(The Sovereignty of God)을 썼다. 그리고 1922년 1월, 월간지 「성경연구」(Studies in the Scriptures) 첫 호를 발간했으며, 30여 년 동안 거의 자신의 글들로 지면을 채웠다. 그 글들은 대개 성경 강해와 주석이었다. 철저한 칼빈주의자였던 그의 연구 주제는 은혜, 칭의, 그리고 성화였다. 그러나 그의 주장과 사역은 강렬한 그의 설교 스타일 때문에 교회들의 외면을 받았다. ‘듣기 좋은 설교’가 주를 이뤘던 당시의 교회들에게 심한 배척을 받게 된다. 비록 당대에는 주목 받지 못했으나, 핑크의 사역은 그의 사후에 새롭게 조명되기 시작했다. 1982년, 미국 베이커 출판사는 그의 책 22권을 출간했으며 놀라운 성공을 거둠으로써 그의 진가를 확인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아더 핑크의 구원신앙」, 「아더 핑크의 하나님의 주권」, 「히브리서 강해」, 「창세기 강해」, 「출애굽기 강해」, 「다윗의 생애」, 「하나님의 선택」, 「하나님의 언약」, 「그리스도의 속죄」, 「성화론」, 「인간의 좌절과 하나님의 위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