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은 어떤 패턴을 보여줍니다. 야곱의 슬픈 삶의 여정에서 우리 자신의 속성에 대해 충실히 묘사하는 것을 발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야곱의 속성은 죄인된 우리의 속성입니다(역자 주). 우리의 경험은 야곱의 경험과 매우 흡사합니다.
불신앙의 악한 마음이 우리 안에 거하며 믿는 자로서의 우리의 삶을 너무 자주 다스립니다. 야곱처럼 우리도 항상 계획하고 설계하며 우리 자신의 수단들에 대해 하나님의 축복을 구합니다.
야곱과 같이 하나님께서 거듭거듭 나타나셔서 약속으로 우리를 위로하시고 원수의 손에서 우리를 건져주셨고 성령으로 인도하시고 천사들로 보호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계속 하나님을 슬프게 하고 영광을 돌리지 못하고 하나님을 욕되게 합니다. 우리는 배워가는 데에 너무 느립니다. 새로운 위기는 항상 새로운 실패를 낳습니다. 그러나 그의 이름을 찬송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 하나님이시로다.
그분은 무한한 인내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분은 놀라운 인내로 우리의 둔함을 참으십니다. 그분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도 포기하지도 않으십니다. 그는 끝까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이시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20세기 초에 활동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개혁주의 성경교사이며 설교자 중의 한사람. 영국 노팅햄에서 태어났으며, 약간의 음악 공부를 했다는 것을 제외하고 그의 어린 시절이나 교육에 대해 알려진 바는 별로 없다. 영국의 자유주의 신학교에 다니기를 꺼려했던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시카고 무디성경학교에서 공부했으며 그 후 평생을 성경 연구와 설교 사역에 헌신했다. 미국 켄터키 주 버크스빌과 올버니에 있는 교회들의 공동 목회자로 사역을 시작했으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스파튼버그에 있던 노스 사이드 침례교회의 목사가 되었다. 1918년, 첫 번째 책으로 「하나님의 주권」(The Sovereignty of God)을 썼다. 그리고 1922년 1월, 월간지 「성경연구」(Studies in the Scriptures) 첫 호를 발간했으며, 30여 년 동안 거의 자신의 글들로 지면을 채웠다. 그 글들은 대개 성경 강해와 주석이었다. 철저한 칼빈주의자였던 그의 연구 주제는 은혜, 칭의, 그리고 성화였다. 그러나 그의 주장과 사역은 강렬한 그의 설교 스타일 때문에 교회들의 외면을 받았다. ‘듣기 좋은 설교’가 주를 이뤘던 당시의 교회들에게 심한 배척을 받게 된다. 비록 당대에는 주목 받지 못했으나, 핑크의 사역은 그의 사후에 새롭게 조명되기 시작했다. 1982년, 미국 베이커 출판사는 그의 책 22권을 출간했으며 놀라운 성공을 거둠으로써 그의 진가를 확인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아더 핑크의 구원신앙」, 「아더 핑크의 하나님의 주권」, 「히브리서 강해」, 「창세기 강해」, 「출애굽기 강해」, 「다윗의 생애」, 「하나님의 선택」, 「하나님의 언약」, 「그리스도의 속죄」, 「성화론」, 「인간의 좌절과 하나님의 위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