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저자는 야곱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다가 잠시 이삭의 이야기로 분위기를 조정한다. 이러한 기법은 요셉의 이야기에(37-50장)에서도 잘 드러난다. 요셉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하기전에 유다와 다말의 이야기를 또한 삽입했다.
창세기 26장의 이야기는 부전자전의 속담을 잘 드러내준다. 왜냐하면 아브라함 기사와 같이 다시 ‘속임’이라는 모티프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 아버지 아브라함이 위기를 당했을 때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속인 것처럼 이삭도 자신이 위기에 처하자 리브가를 누이라고 속인다. 바로 창세기 12:10-20 그리고 20:1-18절 사이의 이야기와 많은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이 장의 이야기는 처음에는 분명한 주제없이 단지 느슨하게 연결된 것으로 보이지만 아브라함의 생애의 관점에서 볼 때에 이 장은 그 구조와 목적에 있어서 놀라운 통일성을 보여준다.
세일해머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26장을 형성하는 각각의 짧은 서술들은 아브라함의 삶과 이루는 상황이나 배경 속에서 이삭을 묘사한다. 이 짧은 장 속에서 저자는 어떻게 이삭의 온 생애가 아브라함에게 일어났던 것의 반복이 되는 가를 보여준다. 그러므로 여기에서의 교훈은 과거에 있어서의 하나님의 신실하심(faithfulness)은 현재와 미래에 있어서도 유효하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조상들을 위하여 행하셨던 것을 또한 그 자손들을 위해서도 행하신다는 것이다.
성경언어학자인 저자는 신학교에 입학하면서 오로지 성경본문의 메세지를 알고 싶은 강한 욕구가 있었다. SEBTS 에 있는 동안 Dr. Sailhamer, Dr. Robert L Cole 등을 만나서 성경을 Canonical Approach 를 통해서 본문 자체를 자세히 살피는 많은 훈련을 하게 된다. 또한 신약분야에서는 Dr. David Allan Black, Dr. Robion, Dr. Kostenber 등을 통하여 본문비평 및 헬라어 문법 등을 통하여 계속 학문적 훈련을 한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 백석대학교 기독교 전문대학원에서 구약을 수료하면서 한국에서는 신학적 분위기를 익힌다. 해외에서 정리되지 않았던 신학적 부분들이 더욱 간결하게 정리되는 시간을 보냈다.
최근에는 또한 더욱더 성경본문 및 히브리어, 헬라어 구문론 및 고급 문법에 매진하며 성경본문이 말하는 메세지를 자세하면서도 쉽게 풀어내어 성경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충남대 졸업
대전침례신학대학원 수학
SouthEa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M.Div & Th.M 졸업
백석대학교 구약학 박사과정 수료
저서: 창세기의 의미:1-11장, 12-20장. 오바댜 히브리어 원문분해, 헬라어 마태복음 1장 원문분해, 레위기 성경여행, 시와복음, 기도하지 않는 그리스도인,
역서: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다(제프 베너)
SMB 성경주석 시리즈 및 코이네 종합헬라어 시리즈 집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