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8장 18-20절은 우리가 주님의 지상명령이라고 부르며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구절이다. 또한 이 구절을 가지고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수없이 많은 설교를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원문에 충실한 해석이나 설교는 많이 접해보지 못했을 것이다. 단순하고 쉬운 말씀이 아니기 때문이다. 영어로는 Great Commission이다.
> 본문 중에서
19절에서 한글개역개정 성경에서는 3 가지의 명령법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헬라어 원문을 살펴보면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19절과 20절에 걸쳐서 3개의 분사(Participle: ~ing)가 등장합니다.
Going / Baptizing /Teaching
위의 3 동사는 분사형태로 등장합니다. 대신에 한 동사만 명확한 명령법 형태로 등장합니다. 그 단어는 바로 “제자로 삼다”입니다.
VMAAP2: Verb, Imperative, Aorist, Active, 2nd Person
또한 Aorist 명령법은 ‘긴급(urgency)’를 나타낸다. 즉 그 의미는 “빨리 제자를 만들어라” 입니다.
‘가는 것’, ‘침례를 베푸는 것’ 그리고 ‘가르치는 것’은 ‘제자를 삼기’위한 부대상황 분사인 것입니다. 대신에 핵심적인 부분은 제자를 삼는 것입니다. 그것도 긴급의 사상을 가지고 말입니다.
충남대 졸업
대전 침례신학대학원 수학
SouthEa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M.Div & Th.M 졸업
백석대학교 구약학 박사과정 수료
저서: 시와복음, 기도하지않는 그리스도인, 창세기의 의미:1-11장, 12-20장. 오바댜 히브리어 원문분해
역서: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다(제프 베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