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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론 (한국문학전집: 오장환 01)

백석을 모르는 사람이 백석론을 쓰는 것도 일종 흥미있는 일일 것이다. 하나 시집 ⟪사슴⟫이외에는 그를 알지 못하는 나로서 그를 논한다는 것은 더욱이 제한된 매수로서 그를 논한다는 것은 쉬운 일일 수 없다. 남을 완전히 안다는 것도 결국은 자기 견해에 비추어가지고 남을 이해하는 것인 만큼 불완전한 것인데 더욱이 그의 시만을 가지고 그의 전 인간을 논하는 것은 대단 불가한 일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백석론은 씨의 작품을 통하 여서 본 씨 자신의 인간성과 생활을 논위함이라고 변해(辨解)를 해야만 한다.
백석을 모르는 사람이 백석론을 쓰는 것도 일종 흥미있는 일일 것이다. 하나 시집 ⟪사슴⟫이외에는 그를 알지 못하는 나로서 그를 논한다는 것은
더욱이 제한된 매수로서 그를 논한다는 것은 쉬운 일일 수 없다. 남을 완전히 안다는 것도 결국은 자기 견해에 비추어가지고 남을 이해하는 것인 만큼
불완전한 것인데 더욱이 그의 시만을 가지고 그의 전 인간을 논하는 것은 대단 불가한 일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백석론은 씨의 작품을 통하
여서 본 씨 자신의 인간성과 생활을 논위함이라고 변해(辨解)를 해야만 한다.
1930년 안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중동학교 속성과를 거쳐 1931년 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했다. 일본 메이지대학[明治大學] 문예과에서 공부했고, 1936년 〈낭만〉·〈시인부락〉 동인과 1937년 〈자오선〉 동인으로 활동했다. 이 기간 동안 도쿄[東京]에서 체류하며 최하층 노동생활을 하면서 마르크스주의 이념에 동조하는 습작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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