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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의 소총 (한국문학전집: 김남천 50)

작금 2, 3년 간 창작 방법 논의에서 폭로된 비상한 혼란을 염두에 두면서 지금 새삼스러dl 진정한 예술학 건설의 필요를 제기한다. 물론 그렇다고 하여서 결코 학으로서의 예술이 현실적인 제 문제와 절단하여 원리적인 것만의 건설로써 가능하다는 것은 아니로되 현재와 여(如)히 창작 방법의 이론 그 속에도 원리적인 것과 정책적인 것이 전혀 혼란되어 이것이 더구나 최근 논의도어 있는 창작 방법과 세계관 내지는 아이디얼리즈과 리얼리즘의 문제의 정당한 설정에 비상한 혼란을 초래하고 있음에 이르러 이것의 필요는 더욱 절실한 것으로 되어 있다.
작금 2, 3년 간 창작 방법 논의에서 폭로된 비상한 혼란을 염두에 두면서 지금 새삼스러dl 진정한 예술학 건설의 필요를 제기한다. 물론 그렇다고 하여서 결코 학으로서의 예술이 현실적인 제 문제와 절단하여 원리적인 것만의 건설로써 가능하다는 것은 아니로되 현재와 여(如)히 창작 방법의 이론 그 속에도 원리적인 것과 정책적인 것이 전혀 혼란되어 이것이 더구나 최근 논의도어 있는 창작 방법과 세계관 내지는 아이디얼리즈과 리얼리즘의 문제의 정당한 설정에 비상한 혼란을 초래하고 있음에 이르러 이것의 필요는 더욱 절실한 것으로 되어 있다.
김남천 (金南天 1911 ~1953)

본명 효식(孝植). 평남 성천 출생. 평양고보를 졸업하고 도쿄[東京] 호세이[法政]대학 재학 중이던 1929년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카프:KAPF)에 가입하였고, 안막(安漠) ·임화(林和) 등과 함께 1930년 카프 동경지부에서 발행한 《무산자(無産者)》에 동인으로 참여하였다. 1931년 귀국하여 카프의 제2차 방향전환을 주도하였으며, 여기서 김기진(金基鎭)의 문학 대중화론을 비판, 볼셰비키적 대중화를 주장한 바 있다. 그 후, 1931년과 1934년 카프 제 1 ·2차 검거사건 때 체포되어 복역하였으며, 1935년에는 임화 ·김기진 등과 함께 카프 해소파(解消派)의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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