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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유감 (한국문학전집: 김남천 34)

논쟁이란 어떤 성질 , 어떤 내용의 것이었던가. 논적을 상대로 하는 혹종의 싸움임에 틀림은 없다. 그러나 또 그것이 다름 아닌 싸움인 까닭에 일종의 전법(戰法)이 없을 수 없는 것이다. 전법을 모르고 허턱대고 달려들면 정력과 지면의 낭비일 뿐 문제를 갈수록 혼란케만 할 것이다.
논쟁이란 어떤 성질 , 어떤 내용의 것이었던가. 논적을 상대로 하는 혹종의 싸움임에 틀림은 없다. 그러나 또 그것이 다름 아닌 싸움인 까닭에 일종의 전법(戰法)이 없을 수 없는 것이다. 전법을 모르고 허턱대고 달려들면 정력과 지면의 낭비일 뿐 문제를 갈수록 혼란케만 할 것이다.
김남천 (金南天 1911 ~1953)

본명 효식(孝植). 평남 성천 출생. 평양고보를 졸업하고 도쿄[東京] 호세이[法政]대학 재학 중이던 1929년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카프:KAPF)에 가입하였고, 안막(安漠) ·임화(林和) 등과 함께 1930년 카프 동경지부에서 발행한 《무산자(無産者)》에 동인으로 참여하였다. 1931년 귀국하여 카프의 제2차 방향전환을 주도하였으며, 여기서 김기진(金基鎭)의 문학 대중화론을 비판, 볼셰비키적 대중화를 주장한 바 있다. 그 후, 1931년과 1934년 카프 제 1 ·2차 검거사건 때 체포되어 복역하였으며, 1935년에는 임화 ·김기진 등과 함께 카프 해소파(解消派)의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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