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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전집간행의 사회적 의의 (한국문학전집: 김남천 05)

삼천리사의 발행으로 춘원 이광수 씨의 전집이 계획되어 홍명희, 한용운 씨 등 열두 분의 편집으로 그의 제1회 배본이 끝났다. 20년의 신문학 있은 이래 문학자의 전집 간행은 이것이 처음이매 광고 선전문에 인용된 각계 명사와 문호 제위의 말씀을 기다릴 것도 없이 조선의 문학계를 위하여서나 또한 출판계를 위하여서나 한가지로 경하하여 마지않을 바이라 생각한다.
삼천리사의 발행으로 춘원 이광수 씨의 전집이 계획되어 홍명희, 한용운 씨 등 열두 분의 편집으로 그의 제1회 배본이 끝났다.
20년의 신문학 있은 이래 문학자의 전집 간행은 이것이 처음이매 광고 선전문에 인용된 각계 명사와 문호 제위의 말씀을 기다릴 것도 없이 조선의 문학계를 위하여서나 또한 출판계를 위하여서나 한가지로 경하하여 마지않을 바이라 생각한다.
김남천 (金南天 1911 ~1953)

본명 효식(孝植). 평남 성천 출생. 평양고보를 졸업하고 도쿄[東京] 호세이[法政]대학 재학 중이던 1929년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카프:KAPF)에 가입하였고, 안막(安漠) ·임화(林和) 등과 함께 1930년 카프 동경지부에서 발행한 《무산자(無産者)》에 동인으로 참여하였다. 1931년 귀국하여 카프의 제2차 방향전환을 주도하였으며, 여기서 김기진(金基鎭)의 문학 대중화론을 비판, 볼셰비키적 대중화를 주장한 바 있다. 그 후, 1931년과 1934년 카프 제 1 ·2차 검거사건 때 체포되어 복역하였으며, 1935년에는 임화 ·김기진 등과 함께 카프 해소파(解消派)의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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