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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문제를 위한 각서 (한국문학전집: 김남천 02)

신계단 월호에 『』5 쓴 「문학시평」의 한 절을 좌익잡지에 대한 시감에 제공하면서 나는 『신계단』『대중』을 위시하여 일체의 좌익잡지에 대한 구체적인 비판을 이번 호에 약속한 바 있었다. 그러나 생각컨대 이 잡지에 대한 문제는 시평적으로 시감을 술(述)하는 데 그칠 바 문제가 아니고 보다 침중(沈重)한 입장에서 잡지에 대한 평을 고립한 상태에서가 아니라 중심적인 문화공작의 통일과 결부시켜서 시행하며 그리하여 무방침적이고 비통일적인 모든 양심적인 잡지를 일정한 방향에로 통일하는 의도가 요구되는 듯 싶다.
신계단 월호에 『』5 쓴 「문학시평」의 한 절을 좌익잡지에 대한 시감에 제공하면서 나는 『신계단』『대중』을 위시하여 일체의 좌익잡지에 대한 구체적인 비판을 이번 호에 약속한 바 있었다. 그러나 생각컨대 이 잡지에 대한 문제는 시평적으로 시감을 술(述)하는 데 그칠 바 문제가 아니고 보다 침중(沈重)한 입장에서 잡지에 대한 평을 고립한 상태에서가 아니라 중심적인 문화공작의 통일과 결부시켜서 시행하며 그리하여 무방침적이고 비통일적인 모든 양심적인 잡지를 일정한 방향에로 통일하는 의도가 요구되는 듯 싶다.
김남천 (金南天 1911 ~1953)

본명 효식(孝植). 평남 성천 출생. 평양고보를 졸업하고 도쿄[東京] 호세이[法政]대학 재학 중이던 1929년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카프:KAPF)에 가입하였고, 안막(安漠) ·임화(林和) 등과 함께 1930년 카프 동경지부에서 발행한 《무산자(無産者)》에 동인으로 참여하였다. 1931년 귀국하여 카프의 제2차 방향전환을 주도하였으며, 여기서 김기진(金基鎭)의 문학 대중화론을 비판, 볼셰비키적 대중화를 주장한 바 있다. 그 후, 1931년과 1934년 카프 제 1 ·2차 검거사건 때 체포되어 복역하였으며, 1935년에는 임화 ·김기진 등과 함께 카프 해소파(解消派)의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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