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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대문학선: 벽공무한 (이효석 01)

이효석이 1940년 1월부터 7월까지 [매일신보(每日新報)]에 연재한 장편소설이다. 연재될 때의 제목은 <창공>이었으나, 1941년 [박문서관]에서 단행본으로 출간하면서 제목이 바뀌었다. '창공'과 '벽공무한'은 모두 '푸른 하늘'을 뜻한다. 이효석은 1930년대 후반 자연과 성(性)을 다루는 특유의 주제의식에서 벗어나서 서구적인 분위기의 작품들을 발표하였는데, 이 소설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천일마(千一馬)와 러시아 댄서 나아자의 사랑과 결혼을 중심으로 교향악단ㆍ영화ㆍ금광ㆍ복권ㆍ경마ㆍ마약 등 만주국 치하의 하얼빈과 경성의 다양한 풍속도를 그린 일종의 애정소설이다.
이효석이 1940년 1월부터 7월까지 [매일신보(每日新報)]에 연재한 장편소설이다. 연재될 때의 제목은 <창공>이었으나, 1941년 [박문서관]에서 단행본으로 출간하면서 제목이 바뀌었다. '창공'과 '벽공무한'은 모두 '푸른 하늘'을 뜻한다.
이효석은 1930년대 후반 자연과 성(性)을 다루는 특유의 주제의식에서 벗어나서 서구적인 분위기의 작품들을 발표하였는데, 이 소설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천일마(千一馬)와 러시아 댄서 나아자의 사랑과 결혼을 중심으로 교향악단ㆍ영화ㆍ금광ㆍ복권ㆍ경마ㆍ마약 등 만주국 치하의 하얼빈과 경성의 다양한 풍속도를 그린 일종의 애정소설이다.
이효석은 경성 제국대 영문과를 졸업한 후 경성(鏡城) 농업학교 교사, 평양 대동강 공업전문학교와 숭실전문 교수를 역임한 당대 최고의 인텔리였다. 그는 1928년 [조선지광(朝鮮之光)] 7월호에 단편소설 <도시와 유령>을 발표함으로써 동반작가로 문단에 데뷔하여, 유진오와 함께 동반작가로 활동하였으나 1933년 순수문학 주도의 [구인회]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돈(豚)>(1933) 발표 후 순수문학으로 전향하였다. 그는 1936년 한국 단편문학의 전형적인 수작(秀作)이라 할 <메밀꽃 필 무렵>을 발표하였다. 그 후 서구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장미 병들다>, 장편 <화분> 등을 계속 발표하여 성(性) 본능과 개방을 추구한 새로운 작품 경향으로 주목을 받았다. 수필, 희곡 등 220여 편의 작품을 남기고 뇌막염으로 사망했는데 김동인, 현진건과 함께 3대 단편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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