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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너머로 (한국문학전집 524)

근대 문명의 스피이드 ‘ ’를 자랑하는 거대한 괴물이 어두움을 뚫고 남쪽으로 남쪽으로 닫는다. 봉천서 떠난 이 괴물은 그의 우렁찬 숨소리를 연하여 뿜으며 어느덧 만주와 조선의 경계선인 압록강도 넘어서서 그냥 남쪽으로 남쪽으로 닫는다. 승객들은 대개 벌써 그들의 기름때 흐르는 얼굴을 쿠션에 기대고 잠잘 채비를 대고 있었다. 코를 고는 사람도 있었다. 중대한 임무를 띠고 신경까지 출장을 갔다가 돌아오는 × × 서 고등계 형사 이필호도 이 기차에 그의 피곤한 몸을 의탁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즈음이었다.
근대 문명의 스피이드 ‘ ’를 자랑하는 거대한 괴물이 어두움을 뚫고 남쪽으로 남쪽으로 닫는다. 봉천서 떠난 이 괴물은 그의 우렁찬 숨소리를 연하여 뿜으며 어느덧 만주와 조선의 경계선인 압록강도 넘어서서 그냥 남쪽으로 남쪽으로 닫는다.
승객들은 대개 벌써 그들의 기름때 흐르는 얼굴을 쿠션에 기대고 잠잘 채비를 대고 있었다. 코를 고는 사람도 있었다.
중대한 임무를 띠고 신경까지 출장을 갔다가 돌아오는 × × 서 고등계 형사 이필호도 이 기차에 그의 피곤한 몸을 의탁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즈음이었다.
김동인(金東仁, 일본식 이름: 東 文仁 히가시 후미히토 / 金東文仁 가네히가시 후미히토, 1900년 10월 2일 ~ 1951년 1월 5일)은 일제 강점기의 친일반민족행위자이다.

대한민국의 소설가, 문학평론가, 시인, 언론인이다. 본관은 전주(全州), 호는 금동(琴童), 금동인(琴童仁), 춘사(春士), 만덕(萬德), 시어딤이다.

1919년의 2.8 독립 선언과 3.1 만세 운동에 참여하였으나 이후 소설, 작품 활동에만 전념하였고, 일제 강점기 후반에는 친일 전향 의혹이 있다. 해방 후에는 이광수를 제명하려는 문단과 갈등을 빚다가 1946년 우파 문인들을 규합하여 전조선문필가협회를 결성하였다. 생애 후반에는 불면증, 우울증, 중풍 등에 시달리다가 한국 전쟁 중 죽었다.

평론과 풍자에 능하였으며 한때 문인은 글만 써야된다는 신념을 갖기도 하였다. 일제 강점기부터 나타난 자유 연애와 여성 해방 운동을 반대, 비판하기도 하였다. 현대적인 문체의 단편소설을 발표하여 한국 근대문학의 선구자로 꼽힌다. 필명은 김만덕, 시어딤, 김시어딤, 금동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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